바이브레이터(Vibrator)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건 무엇일까요?
바이브레이터는 말 그대로 진동 기구류를 뜻하죠. 이 진동기구가 왜 섹스토이의 대명사가 되었을까요? 우리몸 곳곳에 있는 성감대, 특히 클리토리스 같은 곳은 접촉이든 비접촉이든 압박과 마찰로 전달되는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해요. 당연히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이런 자극을 보다 더 효과적으로, 더 강하게 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왔는데요. 드디어 사람이 발휘할 수 있는 수준을 아득히 넘기는 자극을 기술의 힘으로 만들어내게 되었어요. 전동식 진동기, 즉 Vibrator의 탄생이죠. 바이브레이터는 모터의 힘으로 우리가 느끼는 진동을 만들기 때문에 모터의 품질과 성능이 굉장히 중요해요.
더캐비넷(https://www.thecabinet.co.kr/) 홈페이지만 둘러보더라도 엄청나게 많은 바이브레이터들을 볼 수 있는데요, 제품 소개에서는 대부분 진동세기(강도)와 패턴(형태)가 얼마나 다양하게 제공되는지 말하고 있어요. 그럼 진동 자체는 다 같을까요? 당연히 아니겠죠. 상상 이상으로 예민한 우리의 성감대는 훨씬 더 다양한 형태의 자극에 모두 다르게 반응합니다. 그래서 기술력을 갖춘 제조사에서는 더 새로운 자극방식을 위해 모터가 내는 진동의 유형을 계속 연구 개발 한답니다. 기회가 되면 새로이 출시되는 신제품을 한번씩 써봐야하는 이유죠. 하지만 다 써볼 순 없잖아요… 그래서 우선 진동의 유형을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해서 체험해보길 추천해요. 바로 ‘고주파진동’과 ‘저주파진동’이에요.
‘고주파진동’이란 벌때가 윙윙거리는것 같은 진동입니다. 이런 진동유형은 다소 가볍게 느껴지는 대신 자극이 한 곳에 집중되기 때문에 더 강하다고 느껴질 수 있어요. 대체로 모터의 크기가 작아 에그 타입이나 립스틱 타입 바이브레이터처럼 작은 제품들에서 흔하게 느낄 수 있는 진동 유형이에요. 이런 제품들은 대부분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입문용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진동의 특성 상 사용경험이 적은 사람들에게는 너무 자극이 강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해요. 그래서 캐비네터는 이런 진동 유형의 바이브레이터는 한 곳에 집중되는 자극을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해요. 작고 원하는 곳을 집중적으로 자극할 수 있어서 커플 플레이나 BDSM플레이에 쓰기 좋아요.
반대로 ‘저주파진동’은 묵직하고 낮게 웅웅거리는 느낌의 진동이에요. 자극이 한곳에 강하게 집중되는 것 보다는 더 넓은 부위로 퍼져나가는 편이죠. 보다 깊이 위치하는 감각세포까지도 자극할 수 있어 깊고 넓은 자극을 선호한다면 딱이에요. 이런 자극 유형의 바이브레이터는 상대적으로 크고 삽입용인 경우가 많아요. 자극이 너무 강하게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좀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에요. 그렇다고 저주파진동의 자극이 강렬하지 않다는게 아니죠. 처음부터 강한 자극 대신 서서히 달아오르는 쾌감은 그 만족감이 또 색다르답니다. 캐비네터가 추천하는 또 다른 이유! 저주파진동 바이브레이터는 좀 더 편안하고 이완된 상태로 오래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오르가슴을 여러번 반복해 경험할 수도 있어요.
이렇듯 우리가 애정하는 바이브레이터는 그 종류만큼 기능과 용도가 다양해요. 에그 타입, 립스틱, 래빗형, 듀얼형, 콕링 등등 형태만 보고도 나한테 필요한 용도의 바이브레이터를 골라 써볼 수 있겠지만 확실히 다른 유형의 진동을 만들어내는 제품을 가지고 고주파진동과 저주파진동이 주는 서로 다른 즐거움을 탐구해보는건 어떨까요?
Cabinetor’s Choice
- 고주파진동
- 저주파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