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비네터는 새롭고 신기한 걸 좋아한다. 언젠가 액션캠을 등에 부착한 댕댕이가 목줄이 풀리자마자 바다로 직행해서 뛰어드는 영상이 꽤 인기를 끈 적이 있다. 좋은 건 한 번 더 보자.
저절로 웃음이 나고 기분이 좋아지는 영상이다. 이걸 보고 많은 이들이 영감을 얻었는지 액션캠 영상이 여럿 제작되고 다양한 바디캠 제품도 개발되었다. 이걸 보고 캐비네터도 문득 스치는 아이디어가 있는데 역시 사람들의 의식의 흐름은 비슷한 것 같다. 그렇다. 캠이 달린 콕링이 출시되었던 것이다!
이거다 싶어서 좀 더 검색해 보니 생각보다 반응이 별루였는지 지금은 제조사가 사라진 듯 하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소중한 내 친구의 단짝 콕링(바이브 링)하고 더 재밌게 놀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얘기해 보고자 한다.
1. 콕링을 불릿 바이브레이터로도 써보자!
고급형 콕링은 수준급의 진동모터와 다양한 패턴을 만들어내는 콘트롤러를 갖고 있다. 즉, 왠만한 소형 바이브레이터보다 낫다는 뜻이다. 게다가 링 구조가 은근히 손으로 잡고 조작하기에 적절하다. 애정하는 콕링은 가끔은 내 파트너에게 양보해도 좋다. 좋은 건 같이 나눠야 하지 않겠는가.
2. 딜도와 같이 합체하면 그게 바로 딜도형 바이브레이터!
여러 제조사들이 좀 더 효과적인 지스팟 자극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딜도형 바이브레이터를 개발하고 있다. 섹스토이의 원조가 삽입식 바이브레이터인만큼 꾸준히 새로운 접근방식이 고안되고 있다. 그렇지만 새로운 제품을 종종 구매하기에는 꽤 부담될 수 있다. 이에 대한 대안이 바로 딜도와 콕링의 조합이다. 진동모터가 빠진 딜도 또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섹스토이인만큼 소재와 형태가 정말 정말 다양하다. 복잡한 전동 구조가 빠진 만큼 가격적으로도 부담 없다. 다만 진동 자극의 부재가 아쉬울 때가 있는데, 이때 콕링이 해결사 역할을 해준다. 준수한 진동성을 가진 콕링을 한 두개 정도 구비해 두면 이럴 때 딜도 베이스가 가까이 끼워 쓰면 간편하다. 상황에 따라 파트너와 이렇게도 즐기면 같은 제품으로도 색다른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다른 섹스토이도 마찬가지지만 콕링도 제대로 사용할 줄 알면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콕링은 여기에 좀 더 새로운 아이디어로 사용해 볼만한 가치 있는 아이템이다. 액션캡을 통해 댕댕이의 행복감이 느껴지지 않는가? 색다른 아이디어로 즐기는 콕링을 통해 우리도 좀 더 행복한 섹스라이프를 누려보자.
Cabinetor’s Choice
